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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대소설이란 무엇인가?

"어쩌다 주변에서 발생한 지극히 개인적인 불행을 사회적인 불행으로 확대시켜야 할 것처럼 느끼는 보잘 것 없는 의지, 그리고 그 의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동원되는 보잘 것 없는 전략. 이것이 근대소설이라 불리는 담론의 진짜 모습이다. 그리하여 ‘문학’은 19세기 중엽 이래로 이 보잘 것 없는 전략의 초라함을 은폐함과 동시에 그 초라함을 착각으로 확대시키려는 시도가 펼쳐지는 불확실한 환경으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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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교단체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

종교단체의 세뇌를 비난하면서 자기들이 사회에 세뇌되었다는 걸 알아채지 못하는 가련한 어린 양들……. 정보화 사회란 말하자면 세뇌화 사회다. 세계에 차고 넘치는 정보에 희롱당할 뿐,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모르는 인간들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소문을 진짜라고 받아들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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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...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책을 읽지 않는다. 하기야 영화관에도 거의 가지 않는다. 더보기
  • 나는 예술가가 아니다 나는 스스로를 예술가라고 생각하지 않습니다. 창작하는 사람, 크리에이티브한 의미에서 창작자이긴 하지만 예술가는 아니라고 생각합니다. 더보기